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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민선 6기 '된다' 시청으로 탈바꿈

-섬김 행정 위한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
-치유와 인성교육의 메카, “힐링”중심도시 만들어-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0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1년을 맞이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이 사회의 중요한 분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자체보다 돋보이는 영주시의 행정적인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목표로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행정의 분위기 변화는 물론 경제, 농업, 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영주시의 민선 6기는 무엇보다도 ‘현장’ 중심으로, 시는 모든 시정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시민의 참여율과 관심도를 높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1년간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쏟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시민참여 행정 구현 “힐링중심, 행복영주”시정목표 설정
영주시는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정목표를 시민들이 직접 정할 수 있도록 시민공모를 실시하는 등 타 시군보다 월등한 시민참여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시정 구호는 “힐링 중심, 행복영주”로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지역이미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큰 목표로 하는 영주시 민선 6기의 세부적인 목표는 역동적인 지역경제, 희망 주는 부자농업, 세계적인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 복지, 감동 주는 섬김행정으로 각 분야별로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 민원행정 혁신
그간 ‘안된다’시청이라는 오명을 얻어왔던 영주시는 민선 6기에 접어들어 섬김 행정 실천을 통해 ‘된다’ 시청으로 변모시켰다. 사실상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민원행정으로, 그동안 높게 여겨졌던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고「민원행정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욱현 시장은 부서 간 마찰로 핑퐁민원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민원사항의 비중이 높은 부서에서 주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무 부서를 지정하고, 집단 민원의 경우 반드시 관계부서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원인들과 현장에서 면담을 실시 한 후 적절한 대책이나 대안을 강구토록 했다. 또 시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의 공조가 필요한 경우 민원인이 이곳저곳을 방문하거나 두 번 문의하게 되지 않도록 주된 민원처리부서에서 마지막까지 책임을 맡아 민원을 해결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읍면동을 순회하는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접수부터 처리과정 까지의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민원처리 문자 알리미 서비스와 시민이 직접 시정을 상시 평가하여 행정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 평가제, 민원만족도 설문조사 등 민원행정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장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대회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기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수요행복민원실로 정해 일일민원실장이 되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는 시민과 소통, 만남의 날을 운영하는 등 민원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

이밖에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 감사를 실시해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명성을 높여 입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예산 편성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예산 제안 및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영주시의 민원행정 혁신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4년도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1위, 도내 1위의 성적으로 확인됐다.

▲ 기초질서 확립, 안전한 도시 만들기 노력
지난해부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비롯해 시민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시민의식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 업계의 침체된 경기회복에 동참하기 위해 매월 2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여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기초질서 정착에 나섰다. 민간에서도 함께 나서서 합동으로 지속적인 교통질서 계도와 불법 광고물, 노상적치물 정비,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하는 등 기초질서가 바로서는 영주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시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를 넘어 참여유도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식 개혁을 이뤘다는 평가를 얻었다.
ⓒ CBN 뉴스

▲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영주시에는 지역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국립산림치유원, 영주댐,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가흥~상망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 사업, 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 대한복싱전용훈련장 건립 등으로 시는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사업들이 지체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시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도시재생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확충을 위한 구 영주 역사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영주의 주요 지도를 바꾸어 놓을 대규모 투자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치유와 인성교육의 메카
소백산과 부석사, 선비촌, 무섬마을로 대표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영주는 자연 문화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힐링특구로 지정받았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부석사 관광지 및 소백산 자연명상마을 조성과 무섬지리문화경관, 영주댐 문화관광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힐링도시를 말들기 위해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지도도 필요하지만 지역의 정체성과 정신을 나타내는 문화 지도도 필요하다. 영주는 선비문화수련원과 선비촌, 청소년수련관을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성교육과 힐링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힐링을 산업화하기 위한 힐링마스터 플랜을 준비 중에 있다.

▲ 역동적인 지역경제
OCI 머틸리얼즈와 ㈜노벨리스, 일진그룹 등 영주지역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다. 영주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의 연구와 생산시설의 거점이 될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사업과 문화 관광휴양시설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창업지원으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시는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의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던 풍기지역에 2017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기업투자를 위축시키는 규제를 철폐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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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주는 농업도시, 영주
경북 가운데서도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영주시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창업의 One-Stop 지원센터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인들의 경제적 자립, 정보교환, 영농기술 상담과 고충 처리를 위한 귀농귀촌 사랑방 운영, 대기업 금융기관 퇴직 예정자 유치 등 귀농귀촌 1천가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소백산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땀 흘려 가꾼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특산물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자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명품 부석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콩세계 과학관을 지난 4월에 개관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콩의 산업화와 상품화에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남부지역 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권 농기계 임대분소 설치를 착수하였으며 농기계를 역경매 방식으로 구매해 우수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시책을 내놓아 지역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인 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거 생활이 가능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공동주거의 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효 문화 진흥원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 종합복지관 및 체육관 건립으로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웰빙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촘촘한 복지, 나눔 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201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4월과 5월을 보냈다. 특히 도민체육대회와 축제 참가를 위해 도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는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취임 1년을 맞이하며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산 소백산, 정감록의 십승지 중 제1승지, 유불문화의 중심무대인 영주시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도시이자, 인성교육의 메카로 성장하여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활기찬 사람이 사는 곳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영주’건설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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