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엽서 한 장으로 돌아보는 추억의 힐링여행
- 힐링 관광지로 새롭게 변화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1월 28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금년 3월부터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에 우체통을 설치하여 힐링 관광지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담는 감성체험 느린우체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느린 우체통은 지구촌 곳곳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low-City 운동의 일환으로 우체통 옆에 비치된 엽서에 나만의 사연을 즉석에서 적어 투함하게 되면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수신자에게 도달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경북지방우정청과 영주우체국의 협조로 느린 우체통 3개와 우편엽서 15백장을 기증받아 관광안내소 주변에 설치할 계획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 후 참여 추이에 따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low-City 운동은 “느리게 걷고”, “느리게 생각하고”, “느리게 생활하자”는 운동으로 99년 이탈리아의 몇몇 시장 상인들이 모여 “위협받고 있는 달콤한 인생의 미래를 염려”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무엇이든 빠르고 정확해야만 하는 요즈음 시대에 기다리는 의미를 되새기는 『느림을 추구하는 삶의 운동』은 신선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관광객들은 영주의 관광지에서 만나게 될 느린우체통의 작은 체험으로 여행을 통해서 얻어진 소중한 추억을 일상생활의 감성으로 옮겨가는 힐링관광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주시(시장 장욱현)에서는 전국유일의 힐링특구이면서 시정의 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에 걸맞는 관광지로 변화하고자 금년말에 준공이 예상되는 국립산림치유단지와 영주댐 주변의 오토캠핑장 물문화관 등 댐 관련 관광시설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한문화테마파크와 더불어 소백산을 비롯한 유교와 불교의 정신문화가 깃들어진 각종 자연과 문화유적을 스토리텔링화하고 지역의 전통음식과 치유음식을 개발하고 특화하여 기존의 보고 듣고 즐기는 관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스리는 새로운 ‘힐링관광지’로 변화하고자 전 행정력을 기울이면서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1월 28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