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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2014 영주선비문화축제'성황리에 마무리

-왜 영주가 선비의 고장인가? 정체성 확립기여 평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6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지난 10월 23일부터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일원에서 개최된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가 깊어가는 만추의 좋은 날씨속에서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4일간의 축제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나도 선비다”라는 주제로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영주=선비”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하여 우리나라 인성가치 형성의 본향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고 평가받았다.

선비의 정체성을 살리고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즐기는 축제로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기반 마련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어냈다.

선비문화축제의 성과로는 당초, 5월에 열릴 예정 인 축제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민과 아픔과 치유의 시간을 가진 후 다소 축소하여 10월에 개최되게 되었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지난해와 같이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시내일원에서 시행하던 거리퍼레이드는 없애고 나도 선비의 일원으로 축제에 참여한다는 축제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모든 행사를 선비촌일원에서 시행하며 선비문화 본향 유래와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선비부스를 운영하였다.

삼판서 고택의 “氣(기)”받기 체험,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비길 걷기 행사, 영주선비문화축제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회헌 안향선생 선양 국제학술대회, 정도전사상이 주는 교훈과 정신(특강), 기려수필 학술대회 등은 영주가 유교의 본향이며 선비의 고장이라는 정체성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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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약25명정도의 올해의 영주 청소년 선비를 선발하여 미래의 선비들을 배출하였으며, 한복 착용 후 장기자랑을 펼치는 어린이 한복 맵씨 대회를 개최하여 선비문화축제에 어린이와 어른들이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에 영주문화원(서중도 원장) 주관으로 제28회 소백문화제도 함께 열렸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로는 전국 한시백일장, 선비고을 장기대회, 안향선생 전국휘호대호 대회 등이 열렸고,

다양한 전시 및 체험으로는 서당, 대장간, 탁본, 사군자, 가훈써주기 등 선비촌 일원에서 함께 어울러져 영주의 선비문화 정체성이 반영된 공연․전시․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영주문화를 알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우리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하여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부스를 설치하였으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옛스러운 정취를 느끼게 하기 위해 기존 저잣거리 식당 운영과 함께 간단히 즐길수 있는 분식점 및 주막 등도 함께 운영하였다.

ⓒ CBN 뉴스
특히, 축제장을 방문할 때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주면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잔치분위기로 만들었다.

금번 축제기간 중 관광객들로부터 받은 것은 스마트폰 기념사진 인화, 외줄타기 공연, 공중부양, 선비들의 상소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장에게 아뢰오”, 전국한시백일장, 전국유림지도자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선비길 걷기 등이 있었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영주시내와 축제장, 관광지를 연계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며 좋은 호평을 받았고, 주차 등 교통문제 해결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금번 축제에 직접 참여한 조현제 전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과 한국관광협회초대회장인 국민일보 박강섭국장은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등의 옛 선비의 정취가 서려있는 장소에서 개최된 선비문화축제는 고택 곳곳마다 옛 선비문화를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전국 어디축제와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를 했다

문제점 해결은 서 원 영주시부시장 및 축제관계자들은 매일 아침 8시, 저녁 6시 두차례에 걸쳐 현장회의 갖고 당일 당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진영 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왜? 영주가 선비의 고장인가를 대내외에 인식시키는데 주력하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선비의 일원으로 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선비들의 생활상과 풍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노력하였으며, 금번 축제운영에 전반에 나타난 주차장 협소, 주무대의 수준높은 공연 발굴 등 제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면밀히 검토 『2015년 선비문화축제』에 적극 반영 영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교의 본향이며,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고 힐링중심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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