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01-28 오후 02:42: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북도, "정부3.0 " 실천 전국의 롤모델

- 지자체 최초, 스마트모바일 시스템 회의 도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4일
ⓒ CBN 뉴스
경상북도는 10월 14일(월) 개최한 정부3.0 추진상황보고회에 태블릿PC와 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회의운영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최초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회는 도 실국장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정부3.0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7월 발굴한 71개의 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진단과 향후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ICT에 기반한 행정패러다임의 변화가 정부3.0의 전제인 동시에 성공요건임을 감안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회의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 스마트 모바일 회의시스템 : 종이서류없이, 경상북도 웹하드에 관련 자료
업로드, 참석자가 스마트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 등)로 공유하는 회의방식
으로 회의주재자 또는 발표자의 발표내용이 참석자의 태블릿PC,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이동중 실시간으로 회의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는 회의 시스템
발표자가 회의자료만 작성해서 올리면 별도의 수합하는 과정 없이 곧바로
웹에서 종이 책자 형태로 회의자료가 생성, 회의준비에 따른 비용과 인력,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 또한 메모와 음성지원이 가능하여 쌍방향 의견 교환 등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회의가 진행된다.


이날 회의시스템은 ICT기기를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스마트워크(SMART WORK)의 가능성을 정부3.0 회의에 적용한 예로 그간 정부3.0 정책을 주도해온 선도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집약해서 보여준 대표 사례이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지난 6월 19일 박근혜대통령의 정부3.0 비전선포 이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부3.0을 주도적으로 실천하여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남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 CBN 뉴스
국정운영 핵심과제로 정부3.0이 언급된 직후, 전국 최초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정부3.0을 도정 추진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정부3.0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공직내부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중앙부처에서 직접 정부3.0 입안에 참여한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직접 멘토로 나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3.0개념과 정책에 대한 특강실시와 더불어,

정부3.0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경상북도 정부3.0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하고 교수, 전문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정부3.0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정부3.0 컨트롤타워인 안행부 창조전략기획관을 초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3.0과 경상북도의 대응방안’ 세미나 개최에 이어, 정부3.0의 개념과 정책을 도민 생활속으로 전파할 핵심리더를 지정하고 워크숍을 실시로 공직자와 도민간 정부3.0의 간극을 메우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지자체 최초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초청하여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소통하는 행정의 표본을 선보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무원교육원에 ‘정부3.0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정부3.0에 대한 공감대 형성 노력으로 공직 내외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 홍보와 더불어 행정부지사가 직접 챙기는 정부3.0 보고대회를 개최하여 정부3.0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세부과제 194개(도 본청 71, 시군 123)를 발굴하여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을 중앙정부가 인정하여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정부3.0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북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였고,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에서 벤치마킹 지자체로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안행부 주관 지방3.0 선도과제 공모에서 전국 60개 과제 중 경북이 7개*로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관협치) 민관합동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공단지 재도약 기반조성(도 본청)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행정) 지역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귀농․귀촌 서비스(고령군)
(협업소통을 통한 행정시스템개선)광역․기초 협업을 통한 도서관 운영 효율성 제고(영주시)
(맞춤형서비스) 경북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구축(도 본청)
접수민원 처리단계별 실시간 모바일서비스(청송군)
(지자체간 칸막이해소)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으로 생활권 중심서비스지원(문경상주시)
삼도봉권역(무주군김천시영동군) 공공시설 공동이용(김천시)


하반기부터는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부3.0 민간자문단을 운영하고, 민간이 제안하는 경북3.0 UCC공모전 개최, 경북3.0 서포터즈를 구성하는 등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정부3.0이 개념은 전에 없던 행정패러다임이 아니라 기존에 해오던 행정을 분야별로 체계화, 집대성한 것”이라며, “지난 6개월간의 경북의 노력을 중앙정부에서도 눈여겨보고 인정을 받은 만큼, 이제는 발굴한 과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3.0을 실천하는데 경북이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4일
- Copyrights ⓒCBN뉴스 - 영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