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영주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은 480여명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고 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응시 비율도 점차 증가 추세이지만 응시원서 작성에는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소 직원들이 응시원서 작성 도우미로 나서면서 이주여성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013년 베트남에서 건너와 가흥동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 틴티투화이씨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하여 보건소를 방문 했는데 한국말도 서툴고 한글도 잘 몰라 걱정이 앞섰으나 보건소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운전면허 응시원서 작성의 도움으로 보건소를 이용하기가 너무 쉬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을 위하여 보건소를 찾는 시민이 7월현재까지 900여명, 이중 10%정도가 결혼 이주여성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쳐 업무를 처리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주시보건소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의 건강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