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사과 꽃가루은행 사업 시행
-사과꽃을 따오면 꽃가루 채취, 무료로 농가에 공급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09일
|  | | ↑↑ 자료사진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4. 7일부터 4. 23일까지 사과 꽃(개화전)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주는 “사과 꽃가루은행” 사업을 시행한다.
꽃가루은행 사업은 농가에서 개화직전의 사과꽃을 따서(적화) 가져오면, 장비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채취해서 무료로 농가에 되돌려는 주는 사업이다.
개화기에 서리, 저온 등 기상이 불안정하면 사과의 결실이 불량하고 과실의 형태가 부정형인 기형과가 생산되는데, 기술센터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 인공수분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꽃가루은행 사업을 통하여 농가에서는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를 자가생산할 수 있어서, 인공수분용 꽃가루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꽃가루 채취를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직전의 사과 꽃을 따서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과 단산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북부지구지소에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에서 가져온 꽃에서 꽃가루를 채취하고 꽃가루의 발아검정(활력검정)을 거쳐 농가에 되돌려 주며, 이 모든 것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후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초저온 냉동저장도 해주고 있다.
사과 꽃따기는 꽃봉오리가 활짝 피기전(풍선모양, 아래사진 참조)의 꽃을 따야 하며, 꽃을 담는 용기는 바람이 통하는 망사자루나 과일운반상자가 적당하다. 꽃을 담을 때에는 꼭꼭 눌러서 담으면 안 되며, 그날 딴 꽃은 바로바로 꽃가루은행으로 가져와야 한다. 온도가 높고밀봉된 상태이면서 꽃을 딴 시간이 오래 지난 꽃가루일수록 활력을 빨리 잃어버린다. 농가에서 따온 꽃에서 꽃가루를 채취하는 데에는 1~2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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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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