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한국열관리시공협회 폭설피해 농가복구 구슬땀 흘려
-25일,죽장 상옥리에서 하우스 철거 작업에 참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27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지난 2월 폭설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상북도회원들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냉․난방설비, 가스사용 설비 전문건설업자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친환경에너지 절약 시공을 실천하는 에너지 설비 전문시공 단체로 서병기 회장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은 지난 25일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인 죽장면 상옥리에서 하우스 철거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경북지역 회원들로 영주, 상주, 안동 등 포항과 먼 지역에 있는 회원들은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해 죽장 상옥리에 9시전에 도착, 피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산소용접기, 파이프 절단기 등 전문 장비를 직접 가지고 와 하우스 높은 곳에 올라가는 등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아주 열성적으로 작업에 임했으며, 농민들은 어느 봉사단체보다 효과가 크다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 | | ⓒ CBN 뉴스 | | 포항시는 대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난 10일부터 자원봉사단체, 군인, 경찰, 공무원 등 민․관․군 1,600여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피해 하우스 철거작업에 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복구 지원에 적극 도와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월 7일부터 14일까지 포항 지역에 평균 30㎝, 특히 죽장면 상옥리에는 100㎝가 넘는 대설이 내려 273농가 15ha의 면적에 약27억원 농업시설 피해를 입었다. 죽장면 상옥리 지역은 82농가 7.2ha의 면적에 비닐하우스 140여동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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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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